2018년 3월 4일 일요일 [카카오 2차 코딩테스트]

요즘 IT 기업은 외국 트렌트를 따라가는지 원래부터 그랬는지 공채라는 것이 없고 포지션이 나올 때마다 채용하는 상시 채용 방식을 두는 곳이 좀 많아보인다.

카카오 채용에서 신기했던 부분은 인재풀에 데이터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추천해주는 점이다. 나는 코드잼 같은 대회 사이트만 해오던터라 추천기술파트를 추천받았다. 17년 카카오 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는 서류와 1차 코딩 테스트가 면제되어 바로 원격면접이 시작되었다.

추천기술파트는 원격면접이 없고 2차 코딩테스트를 한다고 연락이왔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그 때부터 24시간동안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면접 문제는 2~3개 선을 준다고했다. 테스트 2~3일 전에 전화로 테스트 안내와 사전 지식을 조금 묻는데, 나는 유다시티와 코세라에서 배운 것을 제외하면 해당 부서에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시험 문제는 고전적 형식의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실무와 조금은 관련이 있어보이는 문제가 나왔고 완전한 정답을 내는 문제들은 아니어서 24시간이 적어보이지는 않았다. 짧게 쉰 시간들을 빼면 20시간 정도는 한 것 같은데 결과물은 스스로봐도 별로였다. 빠른 코딩보다는 좋은 접근법을 생각하느냐와 잡 에러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추가로 더 시간을 얻어도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았다. 하루 푹 자고 난 지금에서야 조금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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