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소설이 아닌 희곡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전자책으로 200 페이지 정도의 적당한 분량에 시원시원한 전개로 빠르게 읽기 좋은 작품이다. 주인공이 죽은 후 사후 세계에서 재판을 받는 내용으로 등장 인물은 주인공, 변호사, 검사, 판사 4명이다.
구성은 사망 전, 재판 전, 재판, 재판 후, 환생으로 이루어져있고 나름의 반전 요소도 들어가 있다. 재판을 받는 장소가 무엇인지 전혀 알려져있지 않고, 신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적이고 무엇보다 변호사, 검사, 판사 또한 과거에는 사람이었다는 점이 좀 신기한 설정이다.
이 희곡에서 보이는 세계관은 마치 샌드박스 게임과도 같다. 많은 것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난이도에 따라 평가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 인간 세상에서 덕목으로 여겨졌던 내용들도 대수롭게 여겨지지 않는 말 그대로 ‘대수롭지 않은’ 세계와 같다.
이 희곡에서 알게 된 사실이라면 프랑스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믿을 만하지 않다는 것 정도가 있다.
Books – 심판 –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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