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
‘형돈이와 대준이 콘서트’에 다녀왔다. 주변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걔네들이 단독 콘서트를 할 정도로 곡이 많냐’라는 것이다. 뭐 유투브에 보면 올라온 노래도 많으니 난 크게 문제가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공연 시간은 90분으로 일반적인 공연보다는 좀 짧은 편으로 나왔다.
예상하지 못했던 점은 이게 단독 콘서트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포스터에는 형돈이와 대준이 말고도 다른 가수들이 두 명 더 있었는데, 난 이분들이 게스트인줄 알고 있었다. 예전 김연우 콘서트를 갔을 때 게스트로 나온 양파나 길구봉구처럼 한 두곡 정도를 부르고 가는게 내 예상이었다. 그런데 무려 30분씩을 공연하시는게 아닌가. 결국 형돈이와 대준이가 등장하기까지 한 시간이 걸렸고, 그 동안 나는 멍한 표정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랩 장르를 좋아했으면, 그 시간도 나름 즐거웠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형돈이와 대준이 공연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공연 시간이 1시간 정도 되었는데, 실제 계약은 30분이었다고 한다. 홍보는 단독 콘서트인것처럼 나왔는데 정말 최악의 마케팅이다. 거의 반 정도 이상을 토크로 보내는 신박한 콘서트인데 티키타카의 애드립 수준이 경이롭다. 이 정도 클라스가 되어야 예능으로 밥 벌어먹는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곡 부르고 토크를 하고, 한 곡 부르고 토크를 하고 중간중간에 셀카 타임 이벤트를 한다. 등장 할 때 보따리 같은 걸 가지고 오는데, 뭘 나눠주기 위한 보따리가 아니라 음식 조공 보따리였다. 어디서 소문이 났는지 과자 조공을 가지고 온 팬들이 많다. 참 신기한 콘서트였다. 공연 자체는 지방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2019. 8. 16. diary (한글) 형돈이와 대준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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