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연휴가 끼는 건 정말 좋다. 이틀만 일하면 다시 주말이다. 아침엔 전세보증보험을 위해 ‘전입세대 열람내역서’를 뽑는다고 주민센터에 갔다. 누가 2008년에 내가 사는 곳에 전입 신고를 해놓고 나가질 않았다. 말소 신청을 해도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다음주에 와서 다시 발급받아야한다. 이런 개민폐가 있나.
주민센터 빨리 일이 빨리 끝나서 피부과 예약 시간이 붕 떠버렸다. 이마 보톡스를 맞는 김에, 얼굴을 좀 밝게 하고 싶어서 레이저 토닝을 10회 정도 받으려 한다. 가격은 많이 저렴하다. 대학생 때 IPL 프락셀을 받았을 땐 신사역에서 5회인가에 1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이었는데, 요즘엔 경쟁이 치열해선지 많이 저렴해졌다.
요즘은 일의 집중도가 정말 높아졌다. 매일매일 체감하고 있다. 진이 빠져서 지치는 일이 거의 없다. 일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좋은 현상이다. 운동을 다녀오고 영어회화를 하니 하루 일과가 끝난다.
오늘도 사람들과 LOL을 하러갔다. 오늘 기록이 아마 역대 최고가 아닐까 싶다. 6판을 싸워 4판을 이겼다. 소환사는 4판 중에서 3판을 이겼다. 서포터 보다는 정글을 하는게 더 좋은 것 같다.
2019. 10. 10. diary (한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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