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 (일상)

일상

오늘 아침은 너무 몸이 피곤했다. 7시 알람을 들었지만, 7시에 미루다가 결국 7시 40분이 넘어서 일어났다. 그 후에도 몸이 찌뿌둥해서 누워있다가 아내의 전화를 받고 나니 8시 20분이 되었다. 어제 너무 많이 걸은 탓일까. 일단은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오랜만에 회사 조식을 먹는다. 아침이라기엔 좀 늦은 시간이지만 나쁘지 않다. 앞으론 뭘 먹는지 사진으로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월요병인진 몰라도 오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진 않다. 일을 많이 하는 것 같긴한데, 앞으로 나가지 않는 이 느낌이 뭔지 모르겠다. 슬프다.

오후 3시쯤 되니 배가 고프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몰라도 몸살 기운이 같이 올라온다. 사무실도 오늘따라 한산해 나도 집에 가고 싶어진다. 집에가서 요리를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회사 사람들과 저녁을 먹기로한다. 지금 집에 가면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오늘 하루만 놀기는 가장 어려운 일이다. 오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내일도 반드시 지게 되어있다. 충동적으로 유혹에 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019. 10. 14. diary (한글) 일상

admin

Recent Posts

2025년 3월 9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45주차

출장 그간의 출장들은 Summit 또는 온보딩이라, 부담도 없고 일정이 빡세지도 않았던 반면 이번 출장은 정말…

7일 ago

2025년 2월 2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43주차

출장 오랜만에 출장을 간다. 미국으로 가는 출장은 항상 힘들다. 비행시간은 10시간에서 12시간. 도착해서 시차 극복도…

3주 ago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42주차

건강검진 재작년 말인가 작년 1월이었나, 인생 최악의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서 다짐했었다. 2025년 건강검진에서는 완벽한 검사결과를…

4주 ago

2025년 2월 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40주차

운동 계획 운동과 식단과 피부관리 동시에 하니 시너지가 엄청나다.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다보니, 성취감도…

1개월 ago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39주차

아직 작성 날짜보다 앞이지만, 지금밖에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오늘 기록을 남긴다. 합격왕 합격왕 광고는…

2개월 ago

2024년 회고

조금 늦은 회고를 통해 작년 한 해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고, 2025년은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자 영주권…

2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