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 (일상, 친구, 샤인머스켓)

일상

9시에 일어났다. 버스에서 많이 잤지만 역시 피곤함은 어쩔 수 없다. 하필 비가 오는 날이다.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 각자 일을 한다. 하필 오늘 충전기를 두고 왔다. 점심시간 까지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점심을 먹으려니 딱히 먹을게 없다. 고민고민하다 닭갈비를 먹으러갔다. 이런데는 면 사리를 넣고, 마무리로 볶음밥을 먹어줘야 하는건데 좀 아쉽다. 닭갈비는 신기하게 볶기 전에는 고기가 너무 작은게 아닌가 싶은데, 막상 먹으면 배가 불러 남기게 된다.

친구

저녁에 친구를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 됐다. 친구는 최근 승강기안전공단에 합격해서 이번 주 연수를 다녀왔는데, 다음주가 바로 발령이라 일정이 빡센 모양이다. 승강기 기사 시험 합격을 전제로 한 채용이라 주말엔 학원을 다닌다. 하필 발령지가 강원도 원주라 오가는 일정이 참 빡세다. 하나 둘 취업을 타지로 하면서 같이 모이기 쉽지 않겠다.

샤인머스켓

친가에 방문해 부모님을 잠시 뵙고 돌아왔다. 요즘 ‘샤인 머스켓’이 맛있다고 해서 사서갔는데, 먹고나니 평소에 회사에서 먹던 과일이다. 청포도라고 생각하고 먹었었는데, 어쩐지 청포도 치고 맛있는게 이상했다. 씨가 없어서 더 좋다. 너무 당도가 높아서 건강엔 좋아보이진 않지만.

운동을 안한게 걱정되서 아내와 함께 잠깐 걸었다. 그래봐야 일 만 걸음도 채 안됐다.


2019. 10. 18. diary (한글) 일상, 친구, 샤인머스켓

admin

Recent Posts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9주차

괌여행 아내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갔다. 출산 이후로 둘만 가는 첫 여행이다. 하와이가 일본인들이 많이…

4일 ago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7주차

반복적인 일상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이다. 주말은 가족을 보러…

3주 ago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3주차

Planning A well-structured plan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he ultimate vision you aim to…

2개월 ago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2주차

English The most common problem for English learners like myself is that we often use…

2개월 ago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1주차

추석 추석을 맞아 친가 외가 처가 어르신들을 모두 뵙고 돌아왔다. 아이가 태어난지는 좀 됐지만 한국에서…

2개월 ago

2024년 9월 8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19주차

주말 이번주는 아내가 올라와서 주말을 함께 보냈다. 둘만 밥도 먹고 뮤지컬도 보고, 모임도 나가고 집에서…

2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