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언제나 어렵다. 어쩌다 본 Youtube 영어 컨텐츠는 평소 내 생각과 똑같은 말을 해줬다. 영어선생은 너무 친절하고 분명한 발음을 들려주고, 원어민은 일상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현실은 여기서 발음까지 제각각이 되는 양상이니 얼마나 어려울까. 원어민 친구를 만들든지, 영어 스크립트를 가지고 혼자 연습을 하든지 뭐라도 하긴 해야한다.
처음 스피닝을 가봤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인데, 45분 정도 음악에 맞춰 사이클을 타는 운동이다. 칼로리 소모가 매우 높다는 이점이 있지만, 횡문근융해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 운동이다. 재수없으면 신장이 망가져 평생 투석을 해야할 수도 있다. 물론 일주일에 한 번으로는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다. 나는 적당히 설렁설렁한 편이라 그렇게 죽을 것 같진 않았다. 좀 많이 더웠다.
2019. 10. 2. diary (한글) 영어, 스피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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