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내를 보내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점심에 친구를 만나 수영장에 갔다. 어째 수업을 들을 때보다 수영이 더 힘들다. 수영장에 있는 중년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쉬지도 않고 잘돈다. 한 1년 정도하면 저 정도까지 체력이 오를 수 있을까.
일을 하지 않으니 하루가 느리게 간다. 생각보다 집안이 고요해서 괜히 휴가를 쓴 것 같다. 친구랑 만나서 롤 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게 없다. 내 친구 한 명을 끼워서 회사 사람들과 5:5 내전을 했는데, 소통이 쉽지 않다.
우리 팀에 외국인 두 분이 계신데, 나랑 친구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탓이다. 라인전에서는 크게 힘들지 않았는데 한타와 운영에서 문제가 컸다.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를 크게 자극하는 사건이다.
2019. 11. 25. diary (한글) 고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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