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년의 계획이었지만 조금 앞당기기로 했다. 가장 최우선의 목표를 ‘건강’과 ‘영어’로 잡고 나머지 모든 것을 그 이후로 바꾸기로 했다. 오늘부터는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곤 접할 수 있는 모든 미디어를 영어로 바꾸기로 했다.
어제 선생님께 가뜩이나 영어가 안들리는데, 인도 영어는 더욱 더 안들린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국 수많은 시간을 써야하는데, 그냥 틀어놓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단어를 외우면서 들어야한다고 한다. 결국 미드를 통한 공부법이 유일한 답으로 보인다.
외국인에 대한 공포를 당장 없앨 수는 없어도, 듣기 환경을 바꾸는 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사실 외국인이 무서운게 아니라 못 알아들어서 모자라 보이는게 무서운거다.
2019. 11. 27. diary (한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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