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연말 파티 날이다. 누구보다 아싸력이 높은 나로서는 오늘만큼 급 피곤해지는 날일 수 없다. 약속을 잡을 때는 누구보다도 호기롭지만, 정작 당일이되면 누구보다 귀찮아지는 성격이 피곤할 때는 더 심해진다. 마침 몸 컨디션도 좋지 않은터라 마음이 점점 집으로 기울던 차였다. 그래도 한 번 가보는게 어떨까. 작년에도 안갔었는데. 이러다가 영영 갈 일이 없지 않을까해서 사람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파티에는 즐길 만한 컨텐츠도 있고, 초대가수도 있고 경품 행사도 있었다. 평소에 당첨 운이 지독히도 없는 나지만, 오늘은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다. 파티는 일반적인 네트워킹 파티 보다는 시끄러운 클럽 파티에 가까웠다. 호텔 나이트를 빌리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진짜 클럽은 아니다. 진짜 클럽처럼 시끄러워서 대화는 안되는데 여기서 부킹을 할 순 없으니까. 컨텐츠는 빠르게 소진되었고 남은 시간이 지루했지만 경품을 위해 끝까지 남았다.
역시 나는 당첨 운이 없었다. 언젠가 이 모든 낙첨들에서 아낀 운이 한 번에 잭팟처럼 작용하는 날이 있으려나. 아니면 당첨 운 대신 다른 곳에서 운이 마구마구 터지는게 아닐까. 내년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연말 파티 기획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19. 12. 10. diary (한글) 연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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