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새로운 성격을 하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성격’을 갖고 싶다. 익숙한 일에서 떠나 완전히 새로운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아직까지 나에겐 두렵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오늘 시니어 분과 대화하면서 그 분의 경험에 대해 듣게 되었다. 목표 이외에 주어진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몇 년에 걸려 결국 성공해 낸 경험. 그 경험을 들으면서 지금의 내 고민과 일은 너무 작은 점처럼 느껴졌다. 나와 비교도 되지 않을 규모의 일을 훨씬 막막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어낸 경험이었다.
그 경험을 통해 그 분은 자신의 영역과 한계를 훨씬 크게 넓힐 수 있었다고 한다. 성장통과 같이 힘든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더욱 많았다는 말이다. 시니어가 될수록 새로운 일을 가장 먼저 마주해야한다. 아직도 그 순간들이 어렵고 두렵지만 앞선 도전들에서 얻은 경험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하신다. 인생이 도전의 연속이다.
나에겐 이런 도전의 경험이 많지 않다. 아직 극복해야 할 것들이 많다. 건강에 대해서는 신체를 극복해야하며, 언어의 장벽을 극복해야하며, 좀 더 외향적으로 성격을 극복해야한다. 이 모든 것들도 하나하나 도전적인 일들이다
값진 경험을 들을 수 있고 질문 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아직까지 나는 회사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좋은 질문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2019. 12. 12. diary (한글) 시니어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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