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넘으면 심히 배가 고파진다. 어젯밤이 그랬다. 내일 아침에 시켜먹자는 마음으로 꾹 참았다. 그 덕분에 오늘은 아침 7시에 일어났다. 그토록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음식 때문에 일찍자고 일어난 것이다. 이걸 좋아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침 밥을 먹으면, 점심을 과하게 먹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덕분에 점심은 샐러드만 먹어도 그다지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 저녁은 회사 동료들이랑 먹고 들어가면, 과식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다. 다만 자정을 넘기는 시점부터 급격히 배고파지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좋다는게 결론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영어회화를 하고 LOL 회장 선거를 했다. 우린 누구도 회장을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독특한 방법으로 한 달짜리 회장을 뽑아낸다.
이번에는 런던에서 사온 ‘온갖 맛이 나는 젤리’를 가지고 회장을 정했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이 눈을 가린 상태로 하나를 골라서 먹되 물을 마시지 못하는 것이다. 맨 처음으로 포기한 사람이 회장이 되는 방식이었다.
내일은 건강검진을 받는 날이다. 올해의 두 번째 건강검진이다. 그간 나름 음주도 절제해왔고, 2월 후로 금연도 했으니 이전보다는 상태가 좋기를 기대한다.
문진표를 작성하다보니 지난날을 많이 반성하게 된다. 더 반성하고 고쳐나가야겠다. 술을 아예 안 마시려면, 맨 정신에서 술 마신것처럼 놀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한데 노력으로 그게 될까 모르겠다.
2019. 8. 28. diary (한글) 공복, LOL회장,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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