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등산을 다녀왔다. 오르고 내린 시간이 해봐야 2시간이라서 사실, 등산이라고 하기가 좀 창피하다. 다리는 딱히 아프진 않은데, 숨이 너무 차다. 월요일엔 꼭 아침 수영을 갈거라 다짐한다. 술을 딱히 많이 먹지 않은게 다행이다.
과음한 다음날 체중을 재면, 항상 살이 빠져있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그럴 것이라. 그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체중이 더 불어있다. 술을 마시지 않고 유쾌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일까. 쉽지 않다.
2019. 9. 13. diary (한글) 짧은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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