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배달 삼겹살을 먹었다. 내일 스키장에 가는 것 때문에 빨래를 미리 끝내놓고 싶어서 출근을 늦게했다. 빨래를 끝내고 회사에 도착하니 11시가 되어 아침을 먹을 순 없어서다. 좀 더 빨리 일어났다면 가능했겠지만.
내일 스키장에 간다. 스키를 처음으로 배워본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스키를 왜 안배웠지. 생각해보니 운동에 관심이 없었구나. 내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헬스를 하고 가자. 반드시 하고가자.
막상 가면 술을 많이 먹을까. 출발이 오후 세시. 도착하면 여섯시. 장비를 빌리고 나서 강습 시작이 일곱시. 스키를 타고나면 열시. 돌아와서 씻고하면 열한시. 숙취 음료를 사가야지.
이번 승진시험은 1월 11일에 치뤄졌는데, 벌써 결과가 나왔다. 경감 시험이 정말 치열하다. 나도 경감만 되었으면 행복하게 고향에서 살 빼고 애 낳고 살았겠지.
올해도 예비군을 가야한다. 정말 이민 마렵다. 군대를 제대로 다녀오지도 않은 나도 이민이 마려운데,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들은 얼마나 빡칠까. 동원 훈련은 정말 극혐이다. 쓰레기 같은 밥과 식사와 대우. 이런 상황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게 신기하다. 순박하거나 멍청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일찍 자야겠다. 오늘은 추천받은 ‘스노어 랩’이라는 걸 켜고 자볼 생각이다. 내 코골이를 측정해서 수면 질을 알려준다는데,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셨다. 어제는 깜박잊었다. 선물받은 무드등을 사무실에 계속 두고온다. 게으른건지 멍청한건지 얼른 가져와야지.
2020. 1. 16. diary (한글) 배달, 스키장, 승진시험, 이민, 스노어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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