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글)

2020년 1월 16일 목요일 – (배달, 스키장, 승진시험, 이민, 스노어 랩)

배달

오늘 아침엔 배달 삼겹살을 먹었다. 내일 스키장에 가는 것 때문에 빨래를 미리 끝내놓고 싶어서 출근을 늦게했다. 빨래를 끝내고 회사에 도착하니 11시가 되어 아침을 먹을 순 없어서다. 좀 더 빨리 일어났다면 가능했겠지만.

스키장

내일 스키장에 간다. 스키를 처음으로 배워본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스키를 왜 안배웠지. 생각해보니 운동에 관심이 없었구나. 내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헬스를 하고 가자. 반드시 하고가자.

막상 가면 술을 많이 먹을까. 출발이 오후 세시. 도착하면 여섯시. 장비를 빌리고 나서 강습 시작이 일곱시. 스키를 타고나면 열시. 돌아와서 씻고하면 열한시. 숙취 음료를 사가야지.

승진시험

이번 승진시험은 1월 11일에 치뤄졌는데, 벌써 결과가 나왔다. 경감 시험이 정말 치열하다. 나도 경감만 되었으면 행복하게 고향에서 살 빼고 애 낳고 살았겠지.

예비군

올해도 예비군을 가야한다. 정말 이민 마렵다. 군대를 제대로 다녀오지도 않은 나도 이민이 마려운데, 현역으로 다녀온 사람들은 얼마나 빡칠까. 동원 훈련은 정말 극혐이다. 쓰레기 같은 밥과 식사와 대우. 이런 상황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게 신기하다. 순박하거나 멍청한 사람들의 희생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스노어랩

일찍 자야겠다. 오늘은 추천받은 ‘스노어 랩’이라는 걸 켜고 자볼 생각이다. 내 코골이를 측정해서 수면 질을 알려준다는데,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셨다. 어제는 깜박잊었다. 선물받은 무드등을 사무실에 계속 두고온다. 게으른건지 멍청한건지 얼른 가져와야지.


2020. 1. 16. diary (한글) 배달, 스키장, 승진시험, 이민, 스노어 랩

admin

Recent Posts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32주차

합격왕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합격왕에 광고를 붙였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무려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광고를 시작하게…

2주 ago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9주차

괌여행 아내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갔다. 출산 이후로 둘만 가는 첫 여행이다. 하와이가 일본인들이 많이…

1개월 ago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7주차

반복적인 일상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이다. 주말은 가족을 보러…

2개월 ago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3주차

Planning A well-structured plan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he ultimate vision you aim to…

3개월 ago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2주차

English The most common problem for English learners like myself is that we often use…

3개월 ago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1주차

추석 추석을 맞아 친가 외가 처가 어르신들을 모두 뵙고 돌아왔다. 아이가 태어난지는 좀 됐지만 한국에서…

3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