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느지막한 시간에 일어났다. 연휴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진주로 가는 날이다. 할머니 집이 너무 좁아서 거기서 자는 건 힘들기 때문에 작년처럼 근처 호텔에 있다가 다음 날 아침에 갈 생각이다.
한 시간 사십 분 정도 걸려 호텔에 도착했다. 얼른 들어가서 쉬고 싶다. 왜 이렇게 국물요리가 먹고 싶은지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감자탕을 주문했다. 아내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잉여롭게 놀았다. 아주 행복하다. 내일 일찍 일어나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Ringle 수업을 듣는다고 큰 노트북을 들고왔는데 정작 수업이 내일로 잡혀있었다. 내가 날짜를 착각했었다. 그래도 노트북을 가져온게 말짱 헛일은 아니었다. 마침 친구들이 롤을 하고 있어 나도 방에서 참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롤을 하면 왜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지 모르겠다. 마치 지우개로 인생에서 시간을 삭제하는 것만 같아.
2020. 1. 24. diary (한글) 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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