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창단 이래 최강의 라인업으로 가볍게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별 이변없이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가을 야구 동안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만약 NC의 수비 실책이 없었고, 김재호의 엄청난 선전이 없었다면 4차전에서 한국시리즈는 끝이 났을 것이다. NC의 첫 우승은 팀원들에게 정말 의미가 깊을 것 같다.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아래에서 창단 멤버들이 성장해 승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팬이 아닌 사람이 보더라도 정말 감동적이다. 특히나 우승 상대가 가을야구에서 카운터에 가까웠던 두산이었기에 그 드라마틱함이 더 부각된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모두 마쳤다. 요즘에 하도 머리에 집어넣은게 없어서 그런지 쏙쏙 들어간다. 옛날에 고등학교에서 배울 때는 정말 관심이 안가서 결국 외우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할만하다. 내년까지 이 페이스로 공부할 수 있으면 내년 쯤에는 자격증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하는 카페까지 걸어서 왕복 30분. 야구를 보면서 1시간 정도 사이클을 탔으니 오늘도 한 시간 반은 운동을 했다고 본다. 매일 한 시간 반은 운동을 하기로 생각했다.
월급 명세서가 나왔다. 확실히 연봉이 오르니 월급이 올라서 좋다. 세금이 같이 오르는 건 참 싫다. 내 세금을 어디에 쓸지 일정 비율이라도 내가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낭비된 세금에 대해서는 배상 청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난 집도 없어서 세율이 0%라고 하더라도 집을 사려면 10년은 넘게 한 푼도 안쓰고 모아도 힘들다. 이럴거면 그냥 이민을 가는게 낫지. 아주 짜증이난다.
트럼프가 대선 결과 승복을 하며 바이든이 공식적인 당선인으로 확정되었다. 미 증시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바이든이 내년에 양적완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니 당분간 환율은 오르지 않을 것 같다. 주식 시장은 개판이다. 실물 경기에선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고, 주식 시장과 부동산에서만 미친듯한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 과연 이게 맞는 일인가. 절대 아니라고 본다.
2020. 11. 24. diary (한글) NC 다이노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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