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금방 지나 월급날이 돌아왔다. 월급날이라도 특별할게 없다.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서 코로나의 감염률이 50% 가량인가 증가했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연일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아직까진 그냥 먼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건 언제일까.
남은 2020년의 한 달 동안 할만한 일을 조금 정리해봤다. 아이템이 많지는 않고 일본어, 프로그래밍 공부, 영어, 운동, 식단 관리가 거의 전부다. 경험을 해보니 어떤 계획을 실행할 때는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습관을 만들어나가는게 훨씬 쉬운 것 같다.
새마을금고에서 어떤 60대 남자가 직원들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경위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백주대낮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무서운 일이다. 은행이면 청원경찰도 있고 총기도 있었을텐데 전 직원을 다 찌를 때까지 뭘했는지 모르겠다. 페퍼스프레이를 주문해서 아내에게 항상 들고다니라고 했다. 립스틱 형태로 생긴건데 겁이나서 써보지는 못했다. 필요할 때 잘 작동하기를
내가 주식에 관심을 가져서인지 주식장의 거품이 끝났는지 주변에서 주식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린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거나 신용이 있으면 전부 주식에 때려박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지만 세상은 절대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항상 그런 욕망은 가졌지만 그 욕망을 실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희생자가 되기 마련이다. 내일의 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020. 11. 25. diary (한글) 월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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