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봉 협상이 끝났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그러하듯이 뭔가 거창한 과정이 있는게 아니다. 그냥 내년도의 최종 Comp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다음에 수락을 하는 과정이 전부인 것 같다. 나는 결과에 딱히 불만족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 외의 절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년의 연봉도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2달 전에 승진을 하고 연봉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승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대치보다는 더 잘 받아서 좀 행복했다. 올해 집 값만 오르지 않았더라면 정말 행복했을 것 같다.
개발자들은 대게 한 회사에 오랫동안 다니기보다 이직을 하면서 연봉을 쭉쭉 올린다고 한다. 블라인드만 보더라도 초임 2000만원 대에서 시작해서 몇 번의 이직을 통해 억대 연봉의 개발자가 된 스토리들이 가끔 올라온다. 이런 점에서 한국 오피스의 단점 중 하나는 이직할 회사가 없다는 점이고, 그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실력도 부족하고, 회사에 해준 것보다는 훨씬 받은 것이 많다. 해외로 가고 싶지만 그렇게 자신이 있진 않다. 벌써 입사가 2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기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뭔가 내가 크게 잘못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만일 사장이라면 이 돈을 주고 나를 쓸까 싶은 생각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해야지.
2020. 12. 10. diary (한글) 연봉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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