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글)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 남은 한 해

빡치는 일은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기억 날 때마나 생생하게 기분이 나쁘다. 복수를 할게 아니라면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잊을 수 있는 일은 빠르게 잊고, 좋은 일만 기록하면서 살아야겠다.

올 한 해를 돌아봤는데, 작년과 달라진 것이 없어서 현타가 씨게 온다.

올해 이뤄낸 것들라곤 승진 / 롤 골드 달성 / 앱 출시 정도가 전부다. 나머진 모두 그대로 있다. 이루지 못한 것들의 공통점은 꾸준히 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상위 10%에 들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년 목표는 간단하다.

(1) 영어
(2) 운동
(3) 업무 공부
(4) 트랜스퍼 시도


2020. 12. 22. diary (한글) 남은 한 해

admin

Recent Posts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22주차

유럽 여행 2주간 대학 친구와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런던 출장외에 유럽 여행은 완전 처음이었는데, 좋았던 점이…

3개월 ago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18주차

Layoff 이번 주에 또 한차례 Layoff가 있었다. 작년 1월 대규모 Layoff 이후 1년만의 일이다. 새벽…

4개월 ago

2024년 1월 7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17주차

2023 회고 큰 성공을 만든 건 없지만, 작년에 달성한 것들을 모아보자면 일단 잘리지 않고 해고를…

4개월 ago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16주차

영주권 매일 아침 USPS 이메일과 USCIS 앱을 열어보면서 기다리던 영주권이 드디어 발급되었다. 오늘 드디어 새로…

4개월 ago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10주차

TL;DR 이 일기는 OKR 설정의 어려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의 필요성, 가족 중심의 삶과 이민자로서의 경력…

6개월 ago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 Mountain View 생활 109주차

TL;DR 미국 생활에 찾아온 작은 변화와 가족과의 여행 소소한 행복, 그리고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6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