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2분의 1이 지났다. 예전에도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다고 느꼈을까? 학생일 때는 개학 시즌이니 방학이 참 빨랐다고 생각했을거다. 난 1월을 뭘 하면서 보냈을까. 일한 것 말고는 그저 허송세월을 보낸게 아닌가. 딱히 기억에 남는 1월의 일들이 없다. 그러고보니 지난 달엔 드라마를 유난히 많이 봤던 것 같다.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해서 ‘김과장’을 봤다가 또 다른 드라마를 조금씩 봤다.
다큐멘터리도 엄청나게 많이 봤다. 정확히는 ‘다큐3일’과 ‘SBS스페셜’을 계속 틀어놓으면서 지냈다. 내가 즐겨보는 주제는 거진 정해져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너무 범위가 많이 좁아졌다. 외로운 사람들은 사람 소리가 그리워서 그냥 BGM으로 TV를 틀어놓는다는데 내가 그런 격인가. 분명히 영어만 듣고 살기로 했는데. 한심하고 슬픈 일이다.
외로움 때문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일은 하나같이 의미없다. 그다지 재미도 못느끼는 게임에 빠지는 것과 흥미를 잃어버린 드라마를 틀어놓는것. 하루 종일 네이버 뉴스를 확인하는 일. 인터넷 커뮤니티의 새로운 게시물을 10분마다 확인하는 일. 그저 시간 낭비에 불과한 일들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몸이 편하기에 한 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들다.
2020. 2. 1. diary (한글) 2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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