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 오프사이트로 스키장을 간다. 저번에 갔던 하이원은 너무 멀어서 이번에는 좀 가까운 웰리힐리로 예약했다. 이번엔 운전자가 아니라 참 좋다. 장거리 운전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피곤하기도 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약속장소로 향한다. 편의점에 잠시 들러서 세면도구를 산다. 우연히 마스크 코너에 눈이 갔는데 상품이 단 하나도 없다. 이런 사태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과 서민일거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동하니 기분이 좋다. 샛노랗게 덮인 산을 보면서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참 좋다. 덕평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아점을 먹었다. 이 휴게소에는 소고기 국밥이 유명하단다. 휴게소 음식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좀 맛있었다.
1시간을 더 달려서 리조트로 향한다. 우리는 스키를 타는 팀과 리조트에서 쉬는 팀으로 나뉘었는데 나는 그냥 쉬기로 했다. 내가 스키를 4시간이나 탈 체력은 없다. 올해 열심히 운동하고 타야지. 그것도 있고 배드민턴을 치고 싶기도 했다. 리조트에 실내 배드민턴장이 있다는데 오랜만에 배드민턴을 친 후에 사우나에서 몸을 풀고 싶었다.
배드민턴 아이스크림 내기를 한 후에 사우나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시설은 좀 연식이 되어보인다. 그래서 가격이 좀 저렴했구나 싶다. 어느 새 시간이 흘러 오후 4시가 넘어 스키를 탔던 일행들이 돌아왔다. 간단히 링피트를 했는데 이거 정말 물건이구나 싶다. 운동같이 느껴지지 않는 게임의 재미가 있다.
저녁엔 횡성 한우를 먹었다. 가격이 뭐가 이렇게 비쌀까. 정육식당에서 먹는 것 치고 가격이 엄청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긴하다. 육질이 엄청 부드럽고 맛있긴 하다. 그래도 매일 먹기에는 난 삼겹살이 더 좋아보인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게임도 하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피곤해서인지 12시가 되니 졸음이 쏟아진다. 커피를 마셨다면 텐션을 더 높여서 오랫동안 놀 수 있었을텐데 그랬다가 내일 아침에 또 후회하게 되겠지. 다들 자리를 정리하고 방에 들어가 누웠다. 돌아가서 할 일이 많아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이든다.
2020. 2. 10. diary (한글) 팀 오프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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