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집중할 시즌이 다가왔다. 항상 이 시즌이되면 왜 이제까지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지만 다음 사이클에도 나는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 2018년 7월 2일에 내가 입사를 했으니 오늘로 날짜로는 591일이 된다. 조금만 있으면 만으로 2년을 채우게 된다. 그 동안 내가 무슨 발전이 있었을까. 생각할수록 부끄러워진다. 단순히 시간만으로 성장하는 건 아파트 집값이나 통장에 넣어둔 잔고 뿐인데, 난 둘 다 없으니 열심히 살아야한다.
나름 승진을 하고는 싶지만 지금껏 해온 것을 살펴보면 아직 이를 것 같다는 예상이다. 지금 승진을 한다면 좀 더 취미를 하고 살 수 있었는데, 왜 알면서도 노는게 그렇게 좋았는지. 후회되는 일이다.
2020. 2. 12. diary (한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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