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기점으로 오늘도 몸이 정말 좋지 않다. 오전에 제대로 일하지도 못했고, 내과에 방문하기로 했다. 상담전화 1339에 전화하니 나에게 몇 가지를 물어본다. 최근 2주간의 해외 여행 내역, 대구 방문 여부,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지, 신천지인지를 묻는다. 여기에 해당하면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해당되는게 없어서 아니라고 했다. 그러니 일반 내과에 방문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내과는 인후통 환자를 안받는다고 한다. 사실 내 입장에서도 그런게, 일반 감기인줄 알고 갔는데 추후에 코로나로 판명나면 본의아니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다. 아내와 함께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평일 오전이기도 하고 여기엔 확진자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검사도 받고, 별도로 몸살 약도 처방받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결과는 내일 쯤에 난다고 한다. 이게 참 무서운게 내가 확진이 되면 내가 고향에 와서 접촉한 본가와 처가 식구뿐 아니라 아내의 직장동료들까지도 영향을 받게 된다. 본인이 어딜 돌아다니지 않았더라도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약을 먹고 쉬고나니 증상이 점차 가라앉아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 예상처럼 최근에 무리를 하다가 긴장이 풀려서 몸살이 찾아온 것 같다. 그래도 내일 오전에 결과가 나오니 걱정은 좀 된다.
2020. 3. 10. diary (한글)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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