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주를 고향에서 머무르게 됐다. 일이 안되는게 걱정이긴한데, 그래도 위험한 곳에 가는 것보단 나으니까. 다행히 카페에서 일하는 건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다. 저녁에 아내가 퇴근 한 후에 2시간 정도 카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준다고 해서, 그 시간에도 일할 수 있어서 이전보다는 업무 효율이 올라갔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은 어렵다. 매일매일 영어를 좀 할걸 생각하면서도, 나아지지 않는 일상.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지금의 틀이나 관습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나는 어떤 변화도 만들지 못했다. 이런식으로는 요행이 따르지 않고서야 정해진 미래로 서서히 걸어갈 뿐이다. 이게 그냥 내 능력의 한계인지도.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집에 가져다 드리고 왔다. 고향에 있으니 가족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내가 일만 야무지게 잘하면 지금 딱히 문제될 일이 없다. 40살이 되기 전까지만 정말 치열하게 살고, 그 나머지 인생을 윤택하게 살아보면 안될까. 어떻게 인생의 방향을 기획해야 할까. 당장 올 한해 계획도 다 잊어먹고 사는 나다.
2020. 5. 11. diary (한글) 일이 참 드릅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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