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져가나 싶던 코로나 사태에 새로운 파장이 발생했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하필 클럽이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상자들의 추적이 힘들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물론 기지국 통신과 신용카드 사용기록을 확보한다면, 협조 없이도 그 시간에 해당 장소에 있던 인원 대부분을 찾아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적법한지도 모르고, 그 시간에 발생할 지역사회 감염도 문제다. 비단 이태원 클럽이 아니더라도 다른 클럽이나 이외 다중 시설에서도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상황은 발견된 것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아직까지 밝혀진 신규 확진자의 수가 그렇지 많지는 않다. 원래 내일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던 계획은 내일 아침 뉴스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오피스에 돌아왔던 사람들도 다시 재택 근무를 시작할테고, 내가 서울로 돌아간 이유도 딱히 없어진다.
이 사태로 인해 다시 고3 개학이 연기되면, 5월 14일에 예정되어 있던 동생의 모의고사도 아마 미뤄질 확률이 높다. 원래였더라면 4월에 시행되었어야 할 모의고사가 연기된 것인데, 이것마저 재차 연기될지 모르겠다. 진도가 느린 동생 입장에서는 수능이 연기되면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좋다. 단 본인이 열심히 한다는 가정하에서.
코로나 백신이 나오려면 최소 1년은 넘게 걸릴 전망이며, 2차 대유행이 가을에 발생할 것이라 전문가들은 한다. 예전과 같은 일상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걸까. 아직까진 코로나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번 사태가 얼마나 더 심각하게 변할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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