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PT를 받으니 죽을 맛이다. 날씨도 덥고 기력도 없고, 피곤은 한데 식욕은 없다. 그래도 점차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틴다. 그래도 PT 선생님은 잘 만난 것 같다. 예전 선생님은 딱 50분을 맞춰서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이번 선생님은 그 다음 타임 스케줄이 없으면 훨씬 더 길게 수업을 해주시기도 한다. 내 의사와는 크게 관계없이. 그래서 시계를 보는게 좀 무의미하다.
친구가 어제 당직을 하고 오늘 쉬는 날이라 저녁엔 노원에 놀러갔다. 퇴근 시간 지하철은 정말 지옥이다. 북적이고 갑갑하고 더운 지하철에 마스크까지 끼고 타려니 정말 고역이다. 2호선을 타고 갈때만 해도 그나마 괜찮았는데, 건대 입구 환승은 참 답이 없었다. 노원역에 내린 후에도 환승을 위해서 10분은 걸어간 것 같다.
막상 만나서 롤만하니 그냥 온라인에서 만날 걸 좀 후회가 된다. 친구도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나도 헬스장 앞에서 고구마랑 쉐이크만 대충 먹고 왔다. PC방의 진미는 라면, 과자, 음료수인데 그걸 하나도 못 먹으니 좀 고통스럽다. 오늘 게임에선 재미를 별로 못 봤다.
돌아오는 길에는 카카오 블루를 타고 왔는데, 서비스가 참 별로다. 기껏 3천원인가 더 주고 불렀는데 껍데기만 그냥 블루고 서비스는 일반 택시랑 똑같다. 칼치기 난폭 운전으로 사고가 나면 부상없이 즉사할 수 있는게 서비스라면 서비스겠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타다를 타고 올 걸 그랬다.
2020. 6. 18. diary (한글) 돈이 좀 더 들어도 타다가 택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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