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점심이 될때쯤 일어나 배달음식을 먹고, 저녁에는 샐러드를 배달해서 먹는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샐러드는 맛이 없다. 심지어 먹는 속도마저 느려 식사 시간이 길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이 패턴을 지속하는 이유는 다이어트 정체기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딱히 빠진 것도 없는데 왜 정체기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최근 몸무게의 변화가 없었기에 좀 더 강하게 식단을 조절하게 되었다.
약속이 줄어들게 되고, 재택근무로 인해 집과 헬스장을 제외하면 어디에도 가지 않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나가려면 귀찮고, 무엇보다 다이어트가 신경쓰여서 쉽게 약속을 잡지 못한다. 이러다가 아싸가 될까 걱정도 되지만 일단 올해는, 올해만은 참아보자는 생각이다.
재테크에 대한 관점을 바꾸기로 했다. 부동산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실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원하는 나에게는 현재의 물가를 ‘홀딩’하는 것과 같다. 현재 내가 거주를 원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이라고 가정하면, 미래의 나는 10억보다 더 큰 돈을 주고 아파트를 사야 할 수 있다. 물론 미래 아파트 가격은 그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
내가 당장 10억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여력이 없고, 2억 정도 아파트는 구매가능하다고 하자. 2억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는 행위는 미래에 변동할 아파트의 가치 중에서 2억에 대한 변동폭을 없애는 것과 같다. 물론 이런 변동폭 또한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 모든 아파트가 운명을 같이한다는 가정이 부실할 수는 있다. 어디까지나 전체로 볼 때의 생각이다.
내가 구매한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전체 평균의 상승폭과 비슷하다면 적어도 그 투자금액 만큼에 해당하는 미래의 가격 상승을 막은 셈이다. 나는 이런 홀딩의 관점에서 부동산이나 주식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근로소득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시점에서 유동성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을 생각할 때 그 상대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것은 부동산, 주식, 금 정도라고 보는 것이다.
저축을 하는 행위는 현재의 가치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것에 대해 동의한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 투자 실패로 인해서 더 큰 손실을 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즉, 이득을 포기하는 대신에 손실도 포기하는 옵션이다. 목돈이 없거나
지금 상황에서 단순히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렇게 좋은 행동은 아닌 것 같다. 어느 정도 미래 가치를 손해볼 것을 다짐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가치의 기준이 되는 화폐. 과연 이 정의가 정말 맞는 말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서 마구 찍어내는 달러가 동일한 가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는 수요 공급을 함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 상대가치에서는 우세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20. 7. 17. diary (한글) 누구나 재테크를 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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