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글)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 새 계획 1일차

새 계획 1일차

계획대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일어난 시간은 예상과 많이 달라서 슬펐다. 그래도 남은 하루를 계획대로 살아보자 다짐했다.

새로운 책을 알라딘에서 주문했다. 제목이 ‘하버드 머스트 리드 스타트업 기업가정신’인데, 경제 경영 분야에서 평점이 괜찮길래 골랐다. 많은 경제 경영 도서와 같이 이 책 또한 사례 중심의 설명이다.

회사 일은 나름 계획한 부분까지는 끝냈다. 일의 시작이 늦은 만큼 저녁 식사 후에도 좀 더 일했다.

식단은 삼시 세끼 모두 현미밥, 목살, 깻잎에 김을 좀 추가해서 먹었다. 고기 그램수를 170g으로 줄여 거의 1인분에 근접하게 줄였다. 허기가 더 빨리 찾아오는게 체감된다.

매 식사 직후 20분씩 사이클을 타서 1시간을 채웠다. 칼로리 소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PT 선생님이 따로 보내주신 운동도 저녁을 먹고 끝냈다.

개발 중인 앱의 소셜 로그인 테스트를 끝냈다. 이제 카카오, 네이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내일부터는 메뉴 화면 UX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어공부는 아예 떠올리지 못했다. 킨들에서 책을 하나 골라서 식사 때마다 읽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아마존 킨들에서 구매한 Charlotte’s Web을 중간까지 읽었는데, 내일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첫 날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첫 날부터 망했으면 자괴감이 참 쩔었을텐데.

롤을 끊고나니 저녁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많다. 플레까지만 가볼까 생각했는데 이게 시간을 단순히 많이 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고시낭인마냥 수십 년을 투자해도 안될 수 있는데 괜히 현실을 갈아넣는건 아닌 것 같다. 롤을 하면서 매우 화가 많아졌다.


2020. 9. 14. diary (한글) 새 계획 1일차

admin

Recent Posts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32주차

합격왕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합격왕에 광고를 붙였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무려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광고를 시작하게…

2주 ago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9주차

괌여행 아내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갔다. 출산 이후로 둘만 가는 첫 여행이다. 하와이가 일본인들이 많이…

1개월 ago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7주차

반복적인 일상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이다. 주말은 가족을 보러…

2개월 ago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3주차

Planning A well-structured plan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he ultimate vision you aim to…

3개월 ago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2주차

English The most common problem for English learners like myself is that we often use…

3개월 ago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1주차

추석 추석을 맞아 친가 외가 처가 어르신들을 모두 뵙고 돌아왔다. 아이가 태어난지는 좀 됐지만 한국에서…

3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