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잠깐 침대에서 밍기적대다가 아침을 만들어 먹는데 성공했다. 아침을 먹고 20분을 사이클을 타고 양치를 하고 샤워를 하니 8시 40분이라 얼추 출근 시간에 근접했다. 별로 한 것이 없는데 시간이 잘간다.
Charlotte’s Web을 식사와 사이클 때마다 읽었다. 원래 70% 정도 읽은터라 금방 끝을 향해서 달려갔다. 거의 마지막 장면에 도달했다.
오늘의 일은 그다지 많이 해내지 못했다. 어떤 일이든 예상한 시간의 3배는 써야 끝나는 것 같다. 오늘도 조금 늦은 시간에 일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 내일부터는 또 휴가인데 노트북을 가져가서 틈 날 때마다 조금씩은 일을 해야겠다.
식단은 오늘도 모두 현미밥에 목살과 깻잎 그리고 김을 곁들여 먹었다. 이른 아침에 밥을 먹으니 점심 전에 정말 배가 고프다. 오늘도 150kcal를 소모했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운동은 힘들어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해서 좀 따라해봤다. 그렇게 해도 어려워서 덤벨 대신 생수통을 잡고 운동을 했다.
개발 중인 앱도 그다지 진도가 나간게 없다. 키 설정 때문인지 Activity 추가가 안되는 바람에 30분 넘게 헛짓거리를 했다. 겨우 헤더 UX만 한 번 맞춰봤다.
내일부터 3일간 서울에 간다. 병원에 가는 일정이라 누굴 만나고 그런 일은 없다. 롤은 오늘도 하지 않았다. 하고 싶기는 한데 해서는 안될 것 같다.
2020. 9. 15. diary (한글) 새 계획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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