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Nudge)’의 사전적인 뜻은 ‘팔꿈치로 꾹꾹 찌르는 것’이다. 여기서는 심리학적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여러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좀 더 이로운 쪽으로 행동하게 유도한 넛지를 보여준다.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1부 이외에는 기억남는게 별로 없다. 책의 표지에 나온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잘 제어하고 싶은 사람들은 1부 이후의 내용은 따분하게 느낄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이미 쓰고 있는 방식인데, 그건 어떤 목표에 대해 남들과 내기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려고 한다면, 나와 매일 같이 밥을 먹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약 라면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100만원을 줄게’라고 내기를 하는 것이다. 나에게 이 방법은 정말 잘 먹혀서 지난 5개월간 성공적으로 면을 끊을 수 있었다.
이런 아이디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것도 있는데,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치팅의 가능성도 있고 분쟁의 요소도 좀 있으니까 말이다. 일단 나는 일상생활에서의 내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예전에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유행했었는데, 그 책이 더 나은 것 같다. 딱히 추천하지는 않을 책이다.
Books –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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