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2019 (한글)Diary

2019년 8월 9일 금요일 – (방탈출 카페)

방탈출 카페

오랜만에 방 탈출 카페를 방문했다. 일 외에 머리쓰는 걸 싫어하는 나는, 방탈출 카페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난번의 경험이 꽤 괜찮았던 터라 도전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강남역 ‘코드이스케이프’( http://code-escape.com/ )의 ‘달밤포차’에 도전했다. 여기는 힌트를 받는 방식이 예전에 갔던 카페와는 달라서, 방의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어떤 부분이 단서인지가 훨씬 명확한 편이다.

3명이라서 그런지 큰 어려움 없이 방을 탈출할 수 있었는데,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 아쉬웠다. 그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PC방에 갔는데, 요금이 후덜덜하다. ‘1시간 40분 – 4000원’. 11번 출구 가격은 정말 상상초월이다. 1번 출구 양재 방향만 하더라도 5분만 걸으면, 시간당 천원 PC방이 있는데 말이다. 같은 강남역 상권이라도 양재 방향과 논현 방향의 차이가 그렇게나 큰가보다.

회사에도 방탈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반복해서 플레이할 수 없는 특성 상 게임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하신다. 종종 사람들이랑 놀러오기에 나쁘지 않아보인다.


2019. 8. 9. diary (한글) 방탈출 카페

admin

Recent Posts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6주차

AI AI Agent들이 어느 정도 유용한 건 맞지만, 생각보다 성능이 그렇게 시원찮은지는 모르겠다. 특히나 코드…

2개월 ago

2025년 9월 2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3주차

중간 점검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여름이 훌쩍 지나 3분기는 이제 겨우 한 주가 남아, 올해의…

3개월 ago

2025년 9월 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1주차

금주 금주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미 술을 먹기로 하고 잡은 2개의 회식들은 예외로 하고, 나머지 자리에서는…

3개월 ago

2025년 8월 3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0주차

티앤미미 예약이 그렇게 힘들다는 티앤미미를 처남네가 운좋게 예약해서 어제 저녁 다녀왔다. 딤섬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3개월 ago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8주차

아난티 부산 시설과 고객 서비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방향인 호텔이 있을까 싶다. 시설의 퀄리티는 5성급이라기에…

4개월 ago

2025년 8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6주차

스트레스 관리 ENTJ 성격 특인지는 몰라도, 나는 계획했던 일에 변수가 생기면 그 순간 큰 스트레스를…

4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