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를 봤다. 한 사람의 감정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영화. 주인공의 감정은 정말 민감한 시소처럼 양 극단을 시도때도 없이 오간다. 때로는 그런 일들이 단순히 주인공의 상상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나는 어디가 현실이고, 어디가 망상인지 잘 구분하지 못했다. 실제 망상에 시달리는 이들도 그러할 것이다.
이미 주인공의 감정에 동조하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는 세상이 오고 있다. 마침내 그런 미래가 도래했을 때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그저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는 것말고는 딱히 없다. 시민들의 삶이 한계까지 몰아부쳐질 때 그들도 주인공처럼 자신의 생존을 위해 기존의 도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의 옳음에 따라 죄의식을 지우고 행동할 것이다. 어릴적부터 배워온 도덕과 선이 저항을 만들기야 하겠지만 쉽게 무너질 것이다.
2019. 10. 3. diary (한글)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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