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2019 (한글)Diary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 (일상)

그냥 일상

오늘도 나름 만족할만한 하루를 보냈다. 아침까진 아니지만 어제보다는 일찍 일어나서 밥을먹고 출근했다. 아침을 먹고 출근하면, 점심에 배가 딱히 고프지 않아서 샐러드만 먹고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파고다 영어회화 수업을 한다. 회사에서 가기엔 왕복 40분 ~ 1시간 거리라, 매번 온라인 강좌를 이용하는데 앱이 딱히 좋지 않다. 얼마전부터 그쪽 마이크가 이상하더니, 이내 들리지 않아 전화를 걸어 수업을 받는 방식을 쓰고 있다. 단어집이나 관용어구집을 사서 공부할 필요를 느낀다. 갈수록 쓰는 말들이 특정 범위에서 맴돈다는 생각이든다.

저녁이 되니 고민이 시작된다. 집에가서 밥을 먹고 쉴 것인가 운동을 하고 갈 것인가. 고민하던 와중에 같은 팀원분을 만나 같이 밥을 먹는다.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는 것 같다. 언제 어느 순간, 어느 위치에 있든지 하고 있는 것이 미래에 대한 고민이다. 밥을 먹고 헬스장에 들렀다. 서핑 때문에 다시 시작했지만, 스쿼트는 매일 꾸준히 하고 있다. 체중이 많이 나가고 큰 근육을 써서 그런지 땀이 뻘뻘난다. 머신을 쓰는데도 허리가 왜 아플까. 운동 잘하는 친구와 한 번 같이 가서 자세를 교정받으면 좋겠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는다. 이 때 공부까지 했다면 정말 최고지만 그렇게까지 하진 못했다.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


2019. 8. 27. diary (한글) 그냥 일상

admin

Recent Posts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6주차

AI AI Agent들이 어느 정도 유용한 건 맞지만, 생각보다 성능이 그렇게 시원찮은지는 모르겠다. 특히나 코드…

2개월 ago

2025년 9월 2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3주차

중간 점검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여름이 훌쩍 지나 3분기는 이제 겨우 한 주가 남아, 올해의…

3개월 ago

2025년 9월 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1주차

금주 금주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미 술을 먹기로 하고 잡은 2개의 회식들은 예외로 하고, 나머지 자리에서는…

3개월 ago

2025년 8월 3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0주차

티앤미미 예약이 그렇게 힘들다는 티앤미미를 처남네가 운좋게 예약해서 어제 저녁 다녀왔다. 딤섬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3개월 ago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8주차

아난티 부산 시설과 고객 서비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방향인 호텔이 있을까 싶다. 시설의 퀄리티는 5성급이라기에…

4개월 ago

2025년 8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6주차

스트레스 관리 ENTJ 성격 특인지는 몰라도, 나는 계획했던 일에 변수가 생기면 그 순간 큰 스트레스를…

4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