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내와 함께 아침을 먹고 각자 출근하기로 했는데, 아내가 너무 피곤해해서 그냥 아침을 넘기기로 했다. 집 근처엔 좋은 카페가 있어 그 곳에서 일을 한다. 가끔은 사무실보다, 집보다도 카페에서 일하는게 더 집중이 잘되는 경우가 있다. 주변이 너무 고요하면 오히려 집중이 안된다. 이 카페는 이유는 모르지만 와이파이로 주문하면 가격을 50% 할인해준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카페에서 일하면서 2시간마다 주문해도 만원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점심은 카페 근처 식당의 점심 특선 메뉴로 해결했다. 식당에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점심 장사가 안되는지 식당을 함바집처럼 쓰는 것 같다. 주변 공사 인부들이 많이 들락날락한다. 신기한 분위기다. 저녁에 돌아올 때 보니 저녁 장사는 안하는 듯 했다. 저녁 장사를 안하는 고깃집이라니. 신기하다. 퇴근한 아내는 아직 피로가 남아있는지 금새 잠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일요일 8시만 되면 잠드는 걸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좀 이해가 간다. 그 때는 휴일이 일요일 뿐이었으니까. 지금 10대와 20대 초반은 모를거다. 주5일제가 당연한 세상. 얼른 주 4일제도 오고 3일제도 오면 좋겠다.
2019. 9. 10. diary (한글)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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