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은 정상적으로 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나서 출근했다. 이러면 안되는 일인데, 일주일을 아침 배달을 먹다보니 요즘은 그렇게 끌리는 음식이 딱히 없다. 출근해서 사정을 말하고, 내일과 모레를 재택근무로 돌렸다. 오늘 밤차를 타고 내려간다. 그래도 운동은 빼먹지 않고 다녀왔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운동은 제 시간에 가야만한다.
프리미엄 버스를 탔더니 정말 푹 자버렸다. 몸을 완전히 뻗은채로 곤히 잠들었는지, 정류장에 도착해 버스 실내등이 환하게 켜지고나서야 일어났다. 평소에는 중간 휴게소에서 일어났었는데 말이다. 이 정도 수면 퀄리티면 집 도착 후에 바로 잠들어 내일 정상적으로 일어나는게 큰 무리가 아닐 듯 하다.
2019. 9. 9. diary (한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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