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일어났다. 영어회화 시간이 지나버려서 참석하질 못했다. 그 이후에도 잠이 덜 깬 상태로 있다가 8시 30분이 되서야 샤워를 하고 출근했다.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 회사에 오니 9시 25분 정도. 오늘은 아내가 오는 날이다. 원래 다음 주에 오기로 했는데, 장례식이 있어 한 주 일찍온다. 원래 내가 가기로 했던 오늘 멘사 저녁 모임은 안가기로 했다. 안 그래도 다이어트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되던 참이다.
오늘 하루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 아침을 먹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고 일을 하고 그렇게 흘러갔다. 오늘 점심엔 내가 좋아하는 베이컨 & 양송이 스프가 나와서 너무 행복했다. 두 컵을 먹고 싶지만 살이찌니 그럴 순 없었다. 오늘 TGIF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수육이 거의 유일했다. 수육을 거의 반 접시를 받아왔다. 은근히 오늘 많이 먹었다.
오늘 TGIF엔 수제 맥주, 맥주, 막걸리가 나왔다. 나는 하이트 제로를 골랐다. 맛이 없다고 하지만 이거라도 안먹으면 안된다. 다른 팀원들은 막걸리를 한 잔씩 마셨는데 정말 맛있어보였다. 한 잔만 먹는 것보다는 안먹는게 쉽다
저녁을 먹고 Exxl에 가서 운동을 했다. 오늘은 2만 걸음 넘게 걷고 싶었다. 1시간 정도 경사로를 타고 30분을 더 걸었다. 그래도 1만 6천 걸음 정도밖에 안됐다. 아내를 데리러가는 길까지 생각하면 2만 걸음이 넘을 것 같다. 예상대로 오늘 총 2만 1천 걸음을 걸었다. Exxl에서 나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사과, 케일, 바나나를 넣은 주스에 프로틴을 추가해서 먹었다.
동생의 공장 출근이 오늘로 끝났다. 본인 말로는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고 하는데, 공부하는 마음가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2020. 1. 10. diary (한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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