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일어났지만 더 잤다. 포근하고 아주 기분좋다. 머리가 아프지도 않다. 어제 봤던 스토브리그가 너무 재밌어서 배달을 시키고 바로 보기 시작한다. 시청률 3.3% 정도로 시작해서 최근 시청률이 15.5%까지 올랐다고 한다. 남궁민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다니. 스토리도 참 재미있고 실제 KBO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이 많이 다뤄져서 그런지 흥미도 있다. 비현실적인 부분들도 많지만.
이 덕분에 이번 야구 시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KBO에 관심을 가지게될까? 그럴수도 있긴 할텐데 정작 이 드라마에는 야구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아서 정작 경기를 보면 노잼이네 할수도. 야구 드라마지만 야구 드라마는 아니다. 야구를 하기보다는 야구단을 운영하는 드라마에 가까우니까.
아내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다. 아내와 항상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너무 나른해져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참 단점이다. 요즘만 그런게 아니라 여태껏 항상 그래왔다. 그래서 주말만 보는게 그런면에서는 참 좋았다. 우리가 돈이 얼마나 있고, 내가 얼마나 벌면 함께 살아도 충분해질까.
부동산을 다들 하고 있는 것 같다. 나같은 사람까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걸보니 이거 정말 끝물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규제 정책으로 인해서 자금이 지방으로 몰려들어 지방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방 아파트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모르겠다. ‘소음과 신호’에 따르면 경제를 예측하는 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그럼 이 사람들은 뭘 믿고 부동산에 투자하는걸까? 부동산에 원칙과 원리란 없는건가. 있다면 어디서 배우는걸까.
2020. 1. 12. diary (한글) 스토브리그,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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