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2020 (한글)Diary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후회)

후회

일에 집중할 시즌이 다가왔다. 항상 이 시즌이되면 왜 이제까지 열심히 살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지만 다음 사이클에도 나는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 2018년 7월 2일에 내가 입사를 했으니 오늘로 날짜로는 591일이 된다. 조금만 있으면 만으로 2년을 채우게 된다. 그 동안 내가 무슨 발전이 있었을까. 생각할수록 부끄러워진다. 단순히 시간만으로 성장하는 건 아파트 집값이나 통장에 넣어둔 잔고 뿐인데, 난 둘 다 없으니 열심히 살아야한다.

나름 승진을 하고는 싶지만 지금껏 해온 것을 살펴보면 아직 이를 것 같다는 예상이다. 지금 승진을 한다면 좀 더 취미를 하고 살 수 있었는데, 왜 알면서도 노는게 그렇게 좋았는지. 후회되는 일이다.


2020. 2. 12. diary (한글) 후회

admin

Recent Posts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6주차

AI AI Agent들이 어느 정도 유용한 건 맞지만, 생각보다 성능이 그렇게 시원찮은지는 모르겠다. 특히나 코드…

2개월 ago

2025년 9월 2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3주차

중간 점검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여름이 훌쩍 지나 3분기는 이제 겨우 한 주가 남아, 올해의…

3개월 ago

2025년 9월 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1주차

금주 금주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미 술을 먹기로 하고 잡은 2개의 회식들은 예외로 하고, 나머지 자리에서는…

3개월 ago

2025년 8월 31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0주차

티앤미미 예약이 그렇게 힘들다는 티앤미미를 처남네가 운좋게 예약해서 어제 저녁 다녀왔다. 딤섬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3개월 ago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8주차

아난티 부산 시설과 고객 서비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방향인 호텔이 있을까 싶다. 시설의 퀄리티는 5성급이라기에…

4개월 ago

2025년 8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66주차

스트레스 관리 ENTJ 성격 특인지는 몰라도, 나는 계획했던 일에 변수가 생기면 그 순간 큰 스트레스를…

4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