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에 누워 빠르게 잠이 들었는데도, 10시가 되어서야 눈을 떴다. 온 몸이 피곤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아침을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오늘 점심으로는 오랜만에 카레를 먹었다. 3분 카레를 먹을 걸 괜히 배달을 시켰다. 흰 쌀밥은 ⅓ 정도는 남겼다.
머리가 정말 빨리 자란다.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는데 금방 또 머리가 길었다. 운동할 때 머리가 길면 덥고 답답해서 짧은 머리를 유지하는게 좋다. 머리를 자르고 집에 돌아와 앱 개발을 좀 하다가 PT를 받으러간다. 이번 주는 월수금에 PT를 받는다.
수업은 항상 힘들다. 9시 수업 이후엔 다음 수업이 없어서 선생님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좀 더 신경써주신다. 나로서는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열심히하려고 노력한다. 몰래 술을 마시거나 하는 일은 배신이기도 하지만, PT가 힘들다보니 정말 아까워서라도 술을 안먹게 된다. 선생님이 7월 중 하루는 술을 먹어도 된다고 허락해주셔서 그 날 하루는 정말 즐겁게 먹을 생각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술이 먹고 싶어서 하이드 제로를 샀다. 60칼로리. 알콜은 0.00%. 남들은 그딴 걸 왜 먹냐고 하는데, 입맛이 둔한 나로서는 일반 맥주랑 그렇게까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어쨌거나 비슷한 맛이 나긴 하니까.
갑자기 아내가 보고 싶다. 부산에 구글 엔지니어링 오피스가 있었다면 참 좋을텐데. 여기서 10년이 지나면 내가 부산 오피스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있을까.
2020. 6. 22. diary (한글) 다이어트하는 평일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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