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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71주차

금주

금주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미 술을 먹기로 하고 잡은 2개의 회식들은 예외로 하고, 나머지 자리에서는 일절 술을 마시지 않기로 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재미있는 사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즐거운 모임. 숙취 없는 일상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도전해보려고 한다. 이러기엔 가지고 있는 술도 너무 많고, 주문해서 배송중인 술들도 있긴한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팔아버리든 나눠줘버리든 다 처분해야겠다.

회사 일에서 은근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생각만큼 일이 잘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좀 없다고 할까. 이 또한 지나갈 일이며, 일이 잘되면 금방 사라질 스트레스지만 지금 당장은 좀 그렇다.

스터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셀프 스터디 모임을 열고 있다. 각자 모여서 그날 할 스터디에 대해 발표하고, 끝난 후에는 모여서 뭘 했는지 간단히 말하고 헤어지는 담백한 모임. 내가 호스트가 되면 안 갈 수 없으니,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 일요일에도 종종 강남역 모임을 열어서 스터디를 하곤한다. 모이는 사람들의 주제들을 들어보면, 세상에 참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든다. 퇴근 후라면 지칠만도한데, 자격증이나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나는 고작 회사 일을 좀 더 하는 것 뿐인데 말이다.

다이어트

습관이든 몸이든 건강이든 쌓아올리는 것은 길고 어려운 일이며, 무너지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술자리 빈도가 높아지면서 금방 몸무게가 75kg대가 되었다. 한 번 루틴에서 삐딱선을 타게 되면 다시 돌아오는게 참 어렵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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