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글)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 (등산, 멘사 모임)

아침 수영

다시 오랜만의 아침 수영이다. 아직도 팔이 완전히 낫지는 않아서 걱정이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밖은 비가 그친 모양이다.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 월요일에 가장 인원이 많아보인다.

가장 오기 싫은 날이 월요일일텐데 신기한 일이다. 아직 접영을 할 때는 팔이 아프다. 평영은 여전히 늘지 않는다. 살이 90kg까지 빠지면 다른 운동도 생각해봐야겠다.

본청 동기

일과 시간은 바쁘게 보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무실이 더워서 그런지 너무 졸렸다. 저녁엔 본청에 있는 동기들을 만나러갔다. 경찰서에 나와있는 동기들은 올해가 승진 시기라 만나기 힘들다. 본청 동기들은 준비 시기가 늦은 편이라 올해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셋이서 겹치는 이야기가 없어서, 둘이 이야기하면 하나가 얼타는 방식의 대화가 이어졌다. 술과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 건강한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 조금 고민을 했다. 퇴근 러시아워는 빗겨나갔지만, 대중교통을 타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그 와중에 내 앞에 470번 버스가 나타났는데, 강남역까지 가는 널널한 버스인게 아닌다. 감사히 냅다 올라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왔다. 고속버스에서 핸드폰을 볼 땐 괜찮았는데, 시내버스에서 볼라니까 속이 메슥거린다. 윗집이 쿵쾅거리기 때문에 일찍 자자는 생각으로 바로 잠들었다. 일기는 일어나서 쓰는 것으로.


2019. 11. 11. diary (한글) 아침 수영, 본청 동기

admin

Recent Posts

2024년 12월 8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32주차

합격왕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합격왕에 광고를 붙였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무려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광고를 시작하게…

2주 ago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9주차

괌여행 아내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갔다. 출산 이후로 둘만 가는 첫 여행이다. 하와이가 일본인들이 많이…

1개월 ago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7주차

반복적인 일상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일상의 반복이다. 주말은 가족을 보러…

2개월 ago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3주차

Planning A well-structured plan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he ultimate vision you aim to…

3개월 ago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2주차

English The most common problem for English learners like myself is that we often use…

3개월 ago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 서울 생활 121주차

추석 추석을 맞아 친가 외가 처가 어르신들을 모두 뵙고 돌아왔다. 아이가 태어난지는 좀 됐지만 한국에서…

3개월 ago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