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을 자서 8시가 되어서야 일어났다. 어제 12시 20분에 누워서 1시쯤 잠에 들었으니까 딱 7시간 잔 셈이다. 길거리에 전동킥보드가 너무 많이 돌아다닌다. 규정상 도보로 못 돌아다니도록 되어있는데, 하나 둘도 아니고 몇 대씩 다니는게 위험해보인다. 그렇다고 차도로 다니라고 할 수도 없는 법이다. 자전거도 원칙상으로 차도를 이용해야하지만, 도보로 다니는 실정이니 말이다. 전용도로를 만들기엔 도보가 좁기도 하니 참 난제다. 막무가내로 금지하기엔, 규제만 한다고 욕먹을게 뻔하다. 기술의 발전을 정책이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오랜만에 수영을 갔는데, 힘들어 죽을 뻔 했다. 끝나고 풀 밖으로 나오는데, 다리가 후들거린다. 몇 번 간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재등록 기간이다. 점심을 먹고 미팅을 하고 일을 하고 하루가 금방 흘러간다.
저녁엔 고등학생 멘토링이 있었다. 멘토링 학생들이 회사로 찾아오는 방식이라 크게 부담은 없다. 딱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나이도 10살이 훌쩍 넘게 나기 때문에, 조언을 해줄 부분도 적은 것 같다. 단순 견학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2019. 9. 18. diary (한글) 늦잠, 전동 킥보드,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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