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9년 02월

한동안 일기를 쓰지 않은 그 안에 많은 일들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다. 결혼 후 첫 친척 모임에서 갓

조금 더 늦게 받았더라면, 더 최악의 결과를 만났을 것이다.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은 뻔히 예상했지만 나이만 믿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이번 한 주는 대단히 게을렀다. 운동은 3번을 갔는데 PT가 2번이고 토요일만 저녁 약속 전에 한 번 갔다. 휴가랑 교육이 겹친

애시당초 할 일 없는 오늘은 회사나 가려고 했건만, 문득 집 정리와 청소를 시작했다. 평소 청소도 상당히 귀찮게 여기는 나인데, 회사에

신림 고시촌에 사는 친구를 만났다. 처음 계획은 서울대입구 역 맛집이었지만, 줄이 길어 근처 고깃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건

2019년 서울에서 맞는 첫 주말의 시작이다. 오늘도 시간이 꼬여서 어떻게 헤매다보니 벌써 저녁이 되었다. 퇴근을 하려니 저녁까지 있어야할 것 같은

자신의 언행이 남에게 불편함을 주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어떻게 말하면 남에게 자신이 무례하고 자랑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고민한다. 나는

서울에는 동기 말고도 후배들도 있다. 나는 사실 아는 후배가 많진 않다. 대학 1학년 때는 학교 생활이 힘들어 후배를 고대했다. 하지만

서울에 처음 올라온 것은 2010년. 그 때부터 알고 지낸 사람들은 경찰, 정보보안 계열이 아니면 거의 없다. 서울에 다시 올라와선 이

자리엔 일찍 누웠는데, 잠을 늦게자서 그런지 비교적 늦게 일어났다. 알람도 언제 꺼졌는지 모르고, 아내가 나중에 모닝콜로 깨워준 덕분에 비교적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