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1일 일요일 – (나른한 주말)
전날 정말 일찍 자서 아침 6시에 눈을 떴다.
아침으로 딱히 먹을만한게 없어서 돼지국밥을 배달시켰다.
강남은 24시간 무엇이든 배달 가능한 곳이다. 과연 배민의 고향다운 곳이다.
다만 배달료는 정말 비싸서, 국밥을 두 그릇 시켜 한 그릇은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최근 ‘국밥충’ 밈이 유행인데, 사실 국밥자체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건 아니다.
칼로리도 높을 뿐더러, 염분도 매우 높아 내가 먹어선 안될 음식이다.
밀린 빨래와 청소를 좀 하고나서 Udacity 강의를 듣는다.
Udacity에서 가장 괜찮았던 강의는 Deep Learning 강의다.
나머지 강의들은 시원찮은 수준이다.
인공지능은 그냥 저냥인 수준이고, C++은 절대 들어선 안될 정도로 구성이 형편없다.
프로젝트는 어렵기보다는 모호해서 해결하기 어렵다.
인공지능은 Unit Test가 그나마 좀 있는 편이라서 따라갈만 하지만 Unit Test가 최종 실행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자기전에 갑자기 건강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암에 걸린다면 정말 슬플 것 같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아내와 함께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2019. 8. 11. diary (한글) 나른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