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5일 일요일 – 서울생활 191주차

23일에 미리 쓰는 일기다.

클라이밍

클라이밍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더클라임의 6주 과정을 신청해서, 매주 화목요일에 배우기 시작했다. 6주 수업에 회원권까지해서 14만원 수준이라 수강료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개발자가 좋아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그말을 들으니 좀 재미가 없어졌다. 지금까지는 팔힘만 가지고 하고 있고, 조금만 높아져도 무서워해서 한계가 많은데 얼른 극복하면 좋겠다. 일요일에는 회사에서 같이 클라이밍을 수강하는 다른 분과 다른 더클라임 지점들을 한곳씩 돌아다니고 있다. 그 덕분에 술자리는 항상 금요일 저녁에 가지고 일요일 오전까지는 완충의 시간을 가진다.

트랜스퍼

이런 생활도 그렇게 오래남지 않았다. 8월 중순으로 트랜스퍼 날짜를 확정지었고 비행기표도 예매했다. 이전처럼 먼저 선발대로 나가 아파트와 차를 구하고 가족이 넘어오는 식이다. 우리는 이번에 넘어가면 아예 정착해보기로 결정했다. 그 위치가 시애틀인건 좀 아쉽긴하지만, 어쩔 수 없다. IPO가 정말정말정말 대박이난다면, 혹은 내가 정말 좋은 곳으로 이직한다면 다른 도시로 이주할지도 모르겠다.

합격왕

작년의 합격왕 매출은 유료 결제를 도입한 하반기 기점으로 600만원 수준이다. 올해는 연간 매출 3000만원을 달성해보려고 하는데, 허들이 많다. 아무튼 이런저런 피처들은 계속해서 추가할 생각이다.

이 와중에 회사 일은 바쁘다. 일부러 기한을 빠듯하게 잡고 일을 시작했다. 다행히 요즘 코드의 작성과 분석은 모두 Claude Code가 진행해주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방향과 디자인만 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보다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났다.